후쿠시마 원전의 방사능 오염수는 하루 170톤씩 늘어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7월 말 기준으로 115만 톤이 천여 개의 저장 탱크를 가득 채우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3년 뒤에는 저장 한도를 넘기게 됩니다. <br /> <br />그린피스는 지난달 일본 정부가 이 오염수를 바다에 버리기로 결정했다고 폭로했습니다. <br /> <br />[숀 버니 / 그린피스 수석 전문가 (8월 14일) : 중요한 건 후쿠시마에서 해양으로 방류할 경우 동중국해, 한국의 동해에까지 방사성 3중 수소가 유입될 수 있다는 사실입니다.] <br /> <br />이에 대해 일본 정부는 오염수 처리 방법을 결정하지 않았다고 주장해 왔는데, 환경 담당 최고 각료가 이를 뒤엎는 발언을 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라다 요시아키 환경상은 기자회견을 통해 오염수를 과감히 바다에 방류해 희석하는 것 말고는 다른 방법이 없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원자력규제위원장도 안전성과 과학적 측면에서 괜찮다고 했다는 말도 덧붙였습니다. <br /> <br />논란이 확산되자, 스가 관방장관이 진화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[스가 요시히데 / 일본 관방장관 : 그의 발언은 정부가 충분히 그 문제를 논의해야 한다는 뜻이었고 그의 개인 의견일 뿐입니다.] <br /> <br />하지만 환경 문제를 책임지는 환경상이 오염수 방류의 필요성을 공개적으로 언급한 만큼 내부적으로는 이미 방류를 결정했을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: 박희천 <br />영상편집 : 전주영 <br />자막뉴스 : 육지혜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190911092348608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